오늘은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첫경기 그리스전이 있는 날이다. 그리스와의 축구 경기가 가까워지니까 일부 네티즌들은 윤은혜의 '그리스 새벽 축구' 발언이 생각났는지 며칠전서부터 각 게시판에는 6년전 윤은혜가 한 황당한 발언을 떠올리며 이야기가 한창이다.

2004년 8월 15일 아테네 올림픽 축구 한국 대 멕시코 전을 앞두고 방영한 SBS 응원 프로그램에서 윤은혜는  "그리스는 왜 새벽에 축구를 하는거죠'라는 엉뚱한 멘트로 주위에 있던 MC와 TV를 보던 시청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방송후 윤은혜의 발언은 유머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그렇지만 이 사건은 이후 상황이 더 황당하다. 
 
2년뒤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윤은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TV를 시청한 수백만명이 넘는 국민들을 모두 장님과 귀머거리로 만드는 발언에 네티즌들은 격분했다. 

논란이 격해지자 당시 MC를 봤던 임성훈이 '윤은혜가 그런 말을 한건 사실이었지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며칠후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말을 바꿨다. 

네티즌들은 당시 동영상을 찾아 윤은혜의 거짓을 입증하려 했지만 놀랍게도 영상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한 온라인 매체에서 SBS 사옥을 방문해 당시 영상을 확인하기로 했다. 드디어 진실이 밝혀지는가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확인 결과 윤은혜의 '새벽축구' 발언은 없었다는 것이다!







수백만명이 직접 목격한 사실이 괴담으로 바뀌었다. 윤은혜가 그리스 새벽 축구 발언을 한 게 아니라면 수백박명의 시청자들이 본 건 대체 뭘까?










지금도 나우누리에는 윤은혜가 그리스 새벽 축구 발언을 했을때 실시간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존재한다. 사커라인에도 두시간 늦지만 같은 발언이 올라와 있다.











증거는 없지만 이렇게 기록은 남아있다. 국민들이 단체로 집단최면에 걸린기라도 한걸까? 아니면 윤은혜와 SBS,뉴스 매체가 짜고 국민들을 속이는 걸까? 어느쪽이든 등골이 오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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