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이트 사람인에 올라온 국가인권위원회의 인턴 모집 광고입니다. 그런데 보수 부분이 이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보수에 식비도 지급하지 않는다고 되어있습니다.

저는 보고 국가위원회에 불만있는 악플러가 합성했는줄 알았습니다.  '설마 다른 곳도 아닌 인권위에에서..' 하고 국가위원회 홈페이지에 가봤는데 황당하게도 저 모집 공고가 진짜더군요.(http://www.humanrights.go.kr/04_sub/body01.jsp)

다른 인턴 모집 공고도 검색해봤습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모든 인턴 모집 공고가 무보수에 무식비 였습니다. 아, 2004년 '북한 국제심포지엄'과 2003년 '하계 인턴쉽'  단 두차례에 한해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한 적이 있더군요 ㅡㅡ;



다른곳도 아닌 인권위에서 무보수로 인턴 직원을 부려먹고 있다니 어이가 뒤통수를 후려칩니다.

인권위의 무보수 인턴 착취는 2006년 행인3이라는 아이디의 분도 인권위 홈페이지에 문제 제기를 했었습니다.


제목 인권위까지 이러지 맙시다
등록자 행인3 등록일 2006/03/30
첨부파일
언젠가 인권위 권고사항에 비정규직 문제를 개선하라는 내용이 있었지요. 그런데 참 신기한게요, 인권위도 인턴이라고 비정규직(무보수 맞죠?)을 자주 뽑네요. 저야 뭐 인권위에 일할 실력도, 의도도 없습니다만, 인권위까지 이렇게 나서서 무보수 인턴 뽑아서야 되겠습니까? 적절한 교육과정을 만들던가, 아니면 정규직으로 뽑아서 가르치면서 일을 시키던가요...

내부 사정이야 아는 바 없습니다만, 인권위까지 이러지 말죠. 가뜩이나 일해도 가난한 시대에 사는게 억울한데 말이죠...


하지만 인권위는 2년이 지나도록 개선은 커녕 답변 하나 남기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위원회의 인턴 공고를 보면


국제교육진흥연구원 인턴은 월 120만원(초과 근무시 별도 수당 지급)

농촌진흥천이공계 인턴은 130만원(보험및퇴직금별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턴은 월 100만원~120만원


을 지급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인권위는 무슨 이유로 인턴 직원한테 십원 한장도 안주는 건가요?  사형수,흉악범,불체자 인권 찾는데 퍼주느라 예산이 바닥났나요?


몇년전까지 외국인 산업연수생이라는 제도가 우리 나라에 있었습니다. 제 3세계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연수생으로 들여와 국내 노동자의 70~80%의 임금만 주고 고용하는 제도였습니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게는 도움이 되었지만 연수생이라는 명목으로 임금 착취를 한다는 비난에 부딪혔습니다.

결국 국가인권위원회의 폐지 권고로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국가인권위원회는 산업연수생보다 훨씬 더 악랄한 방법으로 임금을 착취하고 있었습니다. '현대판 노예 제도'가 다른 곳도 아닌 인권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맨날 흉아범과 사형수 아니면 남의 나라 노동자 인권이나 찾고 있는 인권위원회
주제넘는 짓 하지 말고 니네들이 노예처럼 부려먹는 인턴들 점심값이나 주세요 ㅡㅡ;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고아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브라이언 2008/04/26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가막히군요.

    아무래도 얍삽하게 사는법을 배워야겠습니다.

  2. BlogIcon 디노 2008/04/26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뻔뻔하네요;
    저정도 능력있는 사람중에 과연 할사람이나 있을지.-_-

  3. BlogIcon Yusio 2008/04/26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
    홍보학과.. 학생으로..
    저런 열악한 환경에. . 열이 받는군요

  4. BlogIcon 티에프 2008/04/26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위원회가 아니라 운동권 동아리인가 싶네요.

    밥값마져 줄수없다는건 제가 보기엔 노동착취로 보이는데요. 인권위원회가 노동착취라

  5. 루루루 2008/04/26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犬자식들 -_-

  6. ㅎㅎ 2008/04/26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보수라..................... 참나 공짜로 일 시켜먹으려고

  7. AOX 2008/04/26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처리하는 업무의 성격에 따라 보수지급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일을 배우고 경험을 쌓는다는 교육의 측면에서 인턴제도를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둘 다 인턴이라는 표현으로 묶기에는 그리 적절하지 않지만, 인권위에서 공고한 업무 내용을 볼 때 후자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무보수라고 공고를 했고 그걸 알고 인턴으로 활동하는 건 문제될 게 없죠. 처우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 지원자가 없을 테구요.

    1. 무보수 인턴이라고 해 놓고는 보수를 요하는 일을 시켜먹던가
    2. 보수 약속을 해 놓고 그 정도를 초과하는 일을 시켜먹던가
    이런 경우라면 비난해도 되겠지만요.

    본문글 같은 비판 때문에 '무보수 인턴으로 경험을 쌓겠다'며 문의해 오는 지원자들을 일률적으로 거절하는 방침을 세운 정부 부처들도 꽤 많습니다.

  8. 행인0009 2008/04/26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보수를 요구하는 일이란게 뭔지가 참 애매하네요..
    초과 업무에 대해 수당도 지급하지 않는 회사가 수두룩한데...

  9. BlogIcon ileshy 2008/04/26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뻔뻔하기 짝이 없습니다. 모범을 보여야할 인권위가 이모양이라니.. 그럼 이건 어디다 고소를 해야하는건가요? 도로 인권위에?

  10. BlogIcon 코프 2008/04/26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 기관부터가 저러니 당연히 기업들도 따라하죠...

  11. -_ - 2008/04/26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보수 인턴인 경우 AOX님 말대로 교육을 받겠다는 입장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을 하죠. 외교통상부(지금 이름 바뀌었나요?)나 다른 부처들이 무보수 인턴을 모집해도 상당히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합니다. 그 인턴 갔다오신 분들 이야기들어보면 많이들 경험을 쌓고, 실제 일도 많이 배우고 왔다고 하고요. 주위에서 인턴하신 분들 이야기 안 들어보신건지?

  12. ㅁㄴㅇㅁㅇ 2008/04/26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무보수 인턴이라고 해 놓고는 보수를 요하는 일을 시켜먹던가
    2. 보수 약속을 해 놓고 그 정도를 초과하는 일을 시켜먹던가


    이건 무슨 멍청한 말이지?

    누가 설명 좀....

  13. ㅁㄴㅇㄹ 2008/04/27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ㅁㄴㅇㅁㅇ 왜 저런 간단한 문장이 이해 안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번은 돈을 안주면서 돈 주는 사람하고 똑같거나 그 이상의 일을 시킨다는 말이고
    2번은 돈을 주긴주는데 주는 돈보다 더 심한일을 시킨다는말
    이상 두가지 경우에는 비난해도 된다는말이에요

  14. .. 2008/04/27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이가 뺨따구를 때리는군요..뻔뻔하다는 말도 아깝습니다.. 뇌가 없는 듯

  15. 이건뭐 2008/04/27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안받고 경험이라도 쌓겠다는 입장은...어디까지나 학생입장인거고...
    일을 시키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래도 사람을 썼으면 돈을 지불해야죠.
    공짜가 어딨남.
    그것도 경험쌓겠다는건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을 데려다가 일을 가르칠때나 그런거지...

    지원 자격에 떡하니 '영어능통자'가 적혀있는데.
    영어능통자를 공짜로 쓰는게 어딨어.
    그 능력에 합당한 댓가는 지불해야지. 자원봉사하는 것도 아닌 인턴인데.
    그럼 모집요강을 자원봉사요원 모집이라고 해야지.
    인턴은 무슨 인턴.

  16. 흐음 2008/04/27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턴이 아니라 자원봉사자 모집이고만...

  17. BlogIcon EnJI 2008/04/27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 능력으로 먹고사는데 걱정없는 학생들이나 와서 경험쌓으란 얘기죠. -_ -

  18. 안도 2008/04/27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OX 님 그렇지 않습니다.

    인턴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다음 직장을 위한 경력을 쌓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경우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일종의 약자들의 '절박함'을 이용해서 노동을 착취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공정하지 않은 조건으로 부려먹는 것을 지네들이 인권침해라면서 저 따위의 무임금 노동조건을 당당하게 내거는 것이 쌍방이 도장찍으면 다 합법이라는 주장과 뭐가 다릅니까?

    만약 우리나라 공장주가 동남아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손 써주는 조건으로 6개월간 무임금으로 부려먹는다면 인권위에서 뭐라 지껄일까요?

  19. BlogIcon Mixipop 2008/04/27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우개질부터 시작하는 초짜 만화가 문하생도 밥값은 준다 .. 에휴

  20. BlogIcon Mixipop 2008/04/27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라는 말이 있잖아.


    근데 왜 반대 상황에는 적용 안시키려고 하냐?

    진짜 삼척동자도 안다고 하듯이, 초등학생도 알겠다.


    "돈 없는 자, 일 벌리지도 말아라"

  21. TPC 2008/04/27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도 이력서에 한줄이라도 쓰려는 학생들을 상대로 낸 공고가 아닐지....

    저런 분야로 공부를 하는분이라면..

    그리고 국가기관에서의 경력이라면....좋은 이력서 한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2. 야간순찰 2008/04/27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착취

    대학원 연구실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 유노동 무임금.

  23. asdfasdf 2008/04/27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돈없으니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고 써라

  24. DK 2008/04/27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형적인 진보 또라이들이죠. 옛날부터 저녀석들의 정체는 저러했습니다. 그나마 요즘 네티즌들이 조금씩 저런 또라이들의 정체를 눈치채는 거 같아 다행스럽습니다.

  25. BlogIcon 모노마토 2008/04/28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턴이 아니라 자원봉사자 모집이고만...(2)

  26. 창수 2008/05/27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K//글쎄 그건 댁 같은 수구꼴통또라이들의 생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