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는 2004년 칸느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그런데 영화의 '품질'보다는 심사위원장인 타란티노의 취향된 결과가 아니었겠느냐고 딴지거는 사람들이 있었다. 박찬욱 감독이 인터뷰에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었다.

영화제 당시의 분위기나 심사위원의 성향과 맞아떨어져서 수준 미달의 작품이 뜻밖의 수상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런 작품들은 영화제가 끝나면 평가받지못하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잊혀진다.

3년이 지난 지금 올드보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올드보이의 위상은 칸영화제 이후 더 높아지고있는 느낌이다.  저명한 영화 매체들이 올드보이를 세계적인 걸작들 사이에 놓으며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칸 영화제 그랑프리가 의외성이 아니었다.



미국 3대 비평가 협회중 2개 비평가 협회(시카고 비평가 협회,미국 방송 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선정

일본 영화 평론들이 뽑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한 영화 1위

미국의 영화 전문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이 발표한 만화를 원작으로한 작품 12위

영국의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가 선정한 만화 영화 원작 톱 20에서 7위(프랭크 밀러 감독의 '씬시티'가 9위, '슈퍼맨2'가 10위)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닷컴(www.imdb.com)’이 전세계 네티즌들을 상대로 영화의 가치를 평가한 설문조사에서 118위

오대수가 사설 감옥에서 나와 장도리 하나만 들고 수십 명의 패거리와 싸우는 수평 트래킹 액션 신이 영국 영화전문지 '엠파이어'가 최근 선정한 ‘최고의 액션 신 톱 10’에서 3위에 오름(4위는 007 골든 아이, 5위는 터미네이터2)


영국의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가 선정한 최고의 18금 영화 50편중 45위

호주 ABC 방송국에서 발간한' 죽기전에 꼭 봐야할 1001편의 영화'라는 책에 한국 작품으로 <하녀>와 함께 유이하게 소개



그리고 얼마전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1996년 이후 10년만에 미국 최고의 영화 100편의 리스트를 발표했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의 새로운 작품 중 리스트에 추가된 영화는 고작 4편에 불과했다. 이를 두고 AP 통신이 “지난 10년간 영화가 그렇게 나빴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비판했다.

그 기사에서는 지난 10년간 진정으로 훌륭한 영화는 외국에서 만들어졌다며 그 예로 ‘중앙역’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타인의 삶’,  ‘화양연화’, ‘내 어머니의 모든 것’등과 함께 올드보이를 언급했다.

해외에서의 올드보이의 위상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높다. 지금 생각하면 칸느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못받은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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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eens summer camp 2008/03/13 0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보세요, 아주 좋은 위치!

  2. BlogIcon daily reel porn 2008/05/23 0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배웠다 매우…

1.나이든 연기자한테 교복입히는거

-교복은 어울리는 나이가 있다. 성인 연기자한테 교복입혀놓고 고등학생이라고 우기면 곤란하다. 정장입은 회사원처같기만 하다.




2.맛집 소개 프로에서 손님들이 음식 게걸스럽게 먹는거

-TV 맛집 프로의 손님들은 음식을 추잡스럽게도 먹는다. 사흘 굶은 개처럼 미친듯이 먹는 사람. 입이 찢어져라 벌리면서 (그냥 벌려도 충분히 들어갈것 같은데도)음식물을 집어넣는 사람. 보기 흉하다. 돈받고 연기하는거 다 티난다




3.연예 취재 프로그램에서 스포츠 스타들 취재하는거

-연예 프로면 연예인 취재에나 전념했으면 좋겠다. 때와 장소 못가리고 엉뚱한 질문 내뱉는 연예 프로 리포터들때문에 스포츠 스타들이 당황하는거보면 안습이다.




4.이제 막 공항에 도착한 외국스타에게 기자들이 "한국에 오신 소감이 어떠세요?"하고 묻는거

-저런 질문하는 기자들의 머리속이 궁금다다. 입장바꿔서 본인들이 다른 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저 질문받았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우리 나라 개그 프로에서도 여러차례 희화화되었는데 아직도 개버릇 못고치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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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y dress shoes 2008/03/13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아주 좋은 보는 위치가 있는다!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은 갖은 악플에 시달린다. 수많은 악플중에서도 특별히 가슴에 대못을 박은 악플이 있다고 하는데 스타들이 말하는 내가 경험한 최악의 악플들

가수 아이비는 '부모님이 집팔아서 전신성형수술시켰다더라.코 성형한 게 확실하다'는 악플에 상처를 크게 받았다 한다. (하지만 수술 한 적 없다고 말하지는 않음 -_-)

평소 악플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소탈하게 웃는 서인영. 하지만 여유만만한 그녀도 '너도 곧 죽겠구나'는 악플만큼은 두손두발 다들었다고 함. 서인영이 아무리 낙천적인 성격이라도 섬뜩했을것 악플.

그룹 익스 출신의 가수 이상미는  "입이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 토할 것 같다`는" 댓글때문에 한동안 tv에서 웃지도 못했다고 함

개그맨 박수홍한테도 잊지 못하는 악플이 있음. "언제 웃겨?" 이라는 댓글에 너무 가슴이 아파서 자기가 웃겼던 것을 조목조목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함. 그런데 이건 악플보다는 촌철살인 아닌가?

마지막으로 가수 김장훈이 털어놓은 최악의 악플. '김장훈이 뭐하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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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는 만만치않은 곡이다.  감상을 위해 견디어내야할 '압박'들이 곡 여기저기에 숱하게 포진되어있다.

도입부의 압박(Is this the real life , Is this just fantasy로 시작하는 퀸멤버들의 합창은 칠판 긁는 소리처럼 들린다.)
 
갈릴레오~ 갈릴레오~의 압박(발바닥을 누가 간지럽히는 것처럼 몸을 주체하기 힘들다.)

여장한 프레디 머큐리의 압박(뮤비보면 클레오파트라 머리에 가부키 분장한 프레디 머큐리가 나온다. 축제때 여장 남자보는 것처럼 비위상한다.)

이래저래 듣기 거북한 노래였다.




그런데 보헤미안 랩소디의 불편함이 이 라이브 버전에서는 사라졌다. 라이브 버전은 오리지널과 많은 부분이 다르다.

라이브는 프레디 머큐리의 구슬픈 음색으로 Mama just killed a man..부터 곧장 시직한다. 칠판 긁는 소리같았던 도입부 "Is this the real life , Is this just fantasy"는 날라갔다. 앓던 이가 빠진듯 시원하다 -_-;;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하던 여장의 프레디 머큐리는 카리스마 만빵의 간지남이 되어 피아노가 부서져라! 열창한다. 에너지와 박력이 넘쳐 흐르는 무대다

그리고 가사가 영화 자막처럼 해석되어 나온다. 가사가 이해되니까 노래의 몰입도가 크게 높아졌다. 이게 가장 결정적인 이유같다.

그래도 갈릴레오~ 갈릴레오~는 여전히 적응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거 하나쯤은 견디어내지 못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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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J 2007/12/04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퀸 라이브버젼 처음봣어요 ;;
    아놔 감동 ㅠㅠ

  2. BlogIcon auto body paint 2008/03/13 0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우수한 위치가 있는다!

공포 특급은 90년대 돌풍을 일으켰던 괴담 서적입니다. 통신이나 구전으로 떠돌아다니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군더더기없는 간력한 필체로 정리해 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었죠. 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분들이라면 이불 뒤집어쓰고 공포 특급 읽으면서 등골이 오싹해지고 간담이 서늘했던 경험이 많으실겁니다.

무더운 여름. 오랜만에 공포 특급을 다시 읽어봤는데 여전히 무섭습니다. 덜덜덜...




1.삼풍 백화점

엄마와 딸이 함께 삼풍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딸이 심하게 우는 것이었다.

"뚝 그쳐" 타일러봤지만 딸은 울고 불고 빨리 집에 가자고 야단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엄마는 백화점을 나와 집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탓다.

버스를 타고 창밖을 바라본 엄마는 등골이 오싹했다. 바로 자신이 바로 4~5 분 전까지만해도 쇼핑을 하던 삼풍 백화점이 와르르 하고 무너져 내렸기때문이다.

놀랜 가슴을 뒤로 하고 집에온 엄마는 딸에게 물었다.

"너 아까 왜울었어?"

딸의 대답

"어떤 검은 아저씨가 엄마뒤에서 엄마 목을 조르고 있었어."










2. 아기 손가락

여자 소매치기가 영업상 만원버스에 올라탔다. 목표물을 탐색하던 중, 마침 금반지를 낀 아기가 엄마 등에 업혀 있었다. 그래서 아기에게 접근해서 반지를 빼내려고 아무리 애써도 빠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예 면도날로 아기 손가락을 잘라 버렸다. 아이의 자지러지는 듯한 울음소리에 엄마가 놀라 뒤를 돌아보니 손가락 하나가 잘려나간 채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다. 버스가 경찰서 앞에서 몸수색을 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여자 소매치기는 벌써 손가락과 금반지를 삼켜버렸던 것이다. 그 여자 소매치기는 집으로 와 긴 대변을 뒤진 끝에 반지는 찾았으나 손가락은 결국 찾지 못했다. 몇 년뒤 여자 소매치기도 결혼을 해서 예쁜 아기를 낳았다. 그런데

아기의 손가락이 모두 11개였다.










3.혼자 중얼중얼거리는 아이

해 질 무렵, 어느 고층 아파트에서 한 아이가 옥상에서 두발을 모아 밑을 내려다보면서 팔짝팔짝 뛰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쐬려고 올라온 한 청년이 아이의 행동이 하도 이상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98,98,98....."

아이는 뛰면서 끊임없이 숫자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 때 아이가 청년을 부렀다.

"아저씨, 이리 와서 저 밑을 봐 보세요."

아이가 부르자 청년은 아이 곁으로 다가가 아이의 말대로 아파트 아래를 쳐다보았다. 그 순간, 아이가 섬뜩한 미소를 지으면서 청년을 아파트 아래로 밀어 버렸다.

"아-ㄱ."

그리고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두 발을 모아 팔짝 팔짝 계단 을 뛰어내려오면서 또다시 중얼거렸다.

"99,99,99......"










4.엘레베이터 안내양

준호는 반 친구인 도형이네 집에 숙제를 하러 갔다. 아파트 현관에서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섰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타기 시작했다.

"꼬마야, 어서 타."

하얀 제복을 입은 예쁜 안내양이 준호에게 손짓했지만 준호는 더 기다리기로 하고 타지 않았다. 몇 분 후, 쿵~~!!하는 소리와 함께 올라가던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경찰관에게 준호는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안내양 누나가 타라고 했는데, 저는 타지 않았어요."

이 때, 집에서 뛰어내려 온 도형이가 말했다.



"바보,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안내양 누나가 없어."










5.창문을 두들기는 할머니

밤늦게 준기는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창문을 열어보니 웬 할머니가 서 있었다.

"누구세요? 이 밤중에 ?"

"애야 말 좀 묻겠는데, 너 혹시 원일이네 집을 알고 있니?"

원일이는 같은 반 친구라서 집을 가르쳐 주었다. 다음날 학교에 와보니 원일이가 보이지 않았다. 어젯밤 갑작스런 사고로 죽었다는 것이다. 그날 밤 준기는 또다시 그 할머니를 만났다. 창밖에 서서 할머니가 또 물었다.

"얘야 자꾸 미안한데 수경이네 집 좀 가르쳐 줄래?"

준기는 친절하게 수경이의 집을 가르쳐 주었다. 역시 다음 날 수경이는 결석을 했고, 원일이처럼 사고로 죽었다는 것이다. 집에 돌아온 준기는 할머니가 자꾸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준기는 오늘은 절대 가르쳐 주지 말아야지하고 결심을 했다. 또 할머니가 나타났다.

"빨리 가세요. 전 이젠 아무것도 몰라요."

할머니는 웃음을 띠면서 대답했다.




"걱정할 것 없다. 오늘은 너희 집에 온거니까."













6.매일 밤늦게 전화하는 고교 동창생

무용과 다니는 효정이는 자취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밤 11시 50분만 되면 걸려오는 전화가 있었다. 그는 남녀공학이었던 고등학교 동기생이었다. 하얀 얼굴의 남자애였다. 그는 가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다가 12시가 되면 전화를 끊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교 동창회가 열렸다. 동창회에 참석한 효정이는 매일 전화하는 그를 찾아보았으나 보이질 않아 친구에게 소식을 물었다. 친구는 아직 몰랐느냐며 그 남자는 2년 전 자살을 했다는 것이었다. 너무 무서워진 효정이는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밤 11시 50분. 또 전화가 왔다. 겁에 질려 망설이던 효정이는 전화를 받았다.

"너 괜찮니? 그리고 너 지금 어딨어?"

그러자 그가 꺼져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응......여기......너 뒤에.."










7.빨간줄

고등학교생인 몽길이는 미모의 생물 선생님을 짝사랑했다. 하지만 생물 선생님은 생물 점수를 50점 이상 받아본 적이 없는 몽길이의 뒤통수에다 늘 꿀밤만 주었다.


"공부 좀 해라. 공부 잘 하면 어디가 덧나니."

이를 비관한 몽길이는 수면제 수십알을 먹고 그만 숨을 거두었다. 몽길이의 자살 소식을 들은 생물 선생님은 눈썹 하나 까닥하지 않았다.


"어디 내 잘못인가, 사내 자식이 오죽 못났으면 그깐 일에 자살을 해."

생물 선생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출석부에 올라 있는 몽길이 이름을 빨간색 볼펜으로 죽죽 그었다.

다음 날!! 업무가 밀려 밤늦도록 교무실에서 일을 하고 퇴근하던 선생님은 교문 앞에서 몽길이의 뒷모습과 꼭 닮은 학생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깜짝 놀란 선생님은 혹시나 해서,

"잠깐만요." 하고 학생을 불렀다. 학생이 뒤를 돌아다 본 순간!! 생물 선생님은 심장박동이 뚝 멈췄다!


학생의 얼굴에는 빨간색 두 줄이 죽죽 그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8.마네킹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자 정호와 엄마는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다. 그런데 두 사람은 아버지도 없는 큰 집이 썰렁해 큰이모를 불러 같이 살았다. 정호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석 달 후, 큰 이모는 정호네 재산을 탐내 정호 교통사고로 위장해 엄마를 살해했다. 우연한 기회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정호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 궁리 저 궁리 끝에 마네킹 회사에 엄마와 똑같은 모습의 마네킹을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정호는 주문한 마네킹이 응접실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정말 엄마 모습과 똑같았다. 큰 이모가 현관 문을 여는 모습을 본 정호는 큰 소리로 마네킹에게 말했다.




"엄마, 저 학교 다녀왔어요."

그러자 마네킹이,

"응, 그래. 다녀왔니."

라고 대답했다. 엄마와 똑같은 목소리였다. 이 광경을 지켜본 큰이모는 그 자리에서 뒤로 넘어가고 말았다. 정호는 마네킹에 목소리까지 녹음돼 있는 것이 놀라웠지만, 큰 이모에게 복수한 것이 무엇보다 기뻤다. 곧이어

"딩동~~!!딩동~~!!"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정호는 문을 열어 주러 밖으로 나갔다. 대문밖에는 마네킹 회사 직원이 엄마와 쏙 빼닮은 주문한 마네킹을 들고서 있었다..








"저, 마네킹 배달왔는데요."














9.엄마 나 예뻐

갓 말을 배우기 시작한 민정이는 항상 엄마에게 자기가 예쁘냐고 물어보곤 했다. 엄마는 민정이를 정말 예뻐했다.

"엄마, 나 예뻐?"

"응, 이 세상에서 우리 민정이가 제일 이뻐"

민정이는 예쁘다는 말을 듣는 것이 너무 좋았다. 하루라도 수번번씩 엄마한테 예쁘냐고 물었다. 처음에는 엄마도 어린 것이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럴거라고 여겼지만, 커가면서 질문의 횟수는 점점 늘어만 갔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엄마도 민정이의 질문이 귀찮게 여겨졌다. 그래 민정이의 질문에 엄마는 종종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민정이가 다섯 살 되던 해, 가족들은 산으로 야유회를 갔다. 가족들이 계곡을 연결한 아슬아슬한 구름다리를 건너고 있을 때, 민정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 예뻐?"

"그래 예쁘다고 했잖니."

엄마는 귀찮아서 엉겁결에 민정이를 뚝 쳤다. 그 바람에 민정이는 발을 헛디뎌 그만 다리 아래로 추락해 주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실수와 슬픔을 잊고 두 부부는 다시 소정이라는 예쁜 딸을 얻게 되었다. 그런데 소정이 역시 죽은 언니처럼 그 예쁘다는 질문을 수없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는 민정이의 사고가 생각나서 소정이의 질문에 조금도 짜증을 부리는 일이 없었다.

소정이의 다섯 살 생일날, 가족들은 5년 전에 민정이가 죽은 바로 그 산에 우연히 가게 되었다. 사고가 난 다리를 건너는 순간, 아빠와 손을 잡고 가던 소정이가 물었다.

"엄마, 나 예뻐?"

"응, 우리 소정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

엄마가 조심하면서 대답하니까 소정이가 엄마 품에 와락 안기더니 생긋 웃으며 물었다.






"그런데 왜 나를 밀었어!"












10.볼펜

"혼자 있을 때 뒤로 볼펜을 던져서 소리가 나지 않으면 귀신이 받았기 때문이래."

"정말?"

승희는 겁이 많은 고은이를 놀려주려고 쉬는 시간에 귀신 이야기를 신나게 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는 고은이는 잠이 오지 않았다.

'거짓말.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어.'

침대에서 일어난 고은이는 필통 속에서 볼펜을 하나 꺼내 힘차게 뒤로 던졌다. 그런데 뒤에서는 정말 소리가 나지 않았다. 고은이는 너무 놀란 나머지 심장마비를 일으켜 주고 말았다.

다음 날, 승희는 함께 학교에 가려고 고은이네 집에 들렀다. 고은이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고은이의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 위에 볼펜이 한 자루 있었다. 겁이 많은 고은이는 볼펜이 침대에 떨어져서 소리가 나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고 죽은 것이었다. 학교에서 돌아온 승희는 죄책감에 휩싸였다.

"미안해, 고은아. 이까짓 볼펜이 뭐길래."

승희는 무심코 등 뒤로 볼펜을 던졌다. 그런데 소리가 나지 않았다. 깜짝 놀란 승희가 뒤를 돌아보았다.

"아니! 너는....."

어제 죽은 고은이가 승희가 던진 볼펜을 들고 가냘픈 목소리로 말했다.









"승희야, 니가 얘기했던게 바로 이런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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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뽀록나다

 -일본어 보로에서 나온 말. 보로의 원래 의미는 '누더기'. 파생하여 결점이라는 뜻으로도 쓰임. 우리 나라에서는 된소리로 발음되어 들통나다의 속어처럼 쓰이고 있음.



 2.삐까삐까

 -"번쩍번쩍"을 나타내는 일본어 ぴかぴか에서 유래.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엉뚱하게도 원래 의미외에 비슷비슷하다를 뜻하는 비속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음.



 3.만땅

 -가득이라는 의미의 한자 滿과 tank의 일본어 발음인 タン이 합쳐진 말.



 4.신삥

 -군대에서는 고참들이 신병을 신삥으로 낮춰부른다. 사회에서도 갓 출시된 물품을 신삥이라고 한. 그래서 신삥을 새것을 가리키는 속어로 알기 쉬운데 이 역시 新品의 일본어 발음인 신빙에서 온 말입니다.



 5.뗑깡

 -뗑깡은 간질의 일본말. 우리 나라에서는 의미가 변질되어 '떼쓰다'의 속어처럼 쓰이고 있음.



 6.아싸리

 -'깨끗하게,산뜻하게'라는 뜻의 일본말 あっさり에서 왔음.



 7.후카시

 -과장되게 폼잡는다는 속어로 많이 쓰임. 하지만 이 역시 일본말(ふかし). 작년에 국립국어원에서 후까시를 폼재기로 순화해서 사용할것을 권장한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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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 2007/10/15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無(む)鐵(てつ)砲(ほう)- 이른바 무대포란 말도 일본어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한자음대로 읽으면
    무철포이지만 히라가나대로 읽으면 무데츠호- 믿거나 말거나 상관없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2. 황당 2007/10/16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요.. 찌라시도 일본말인데요?????????????????????????????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웬트워스 밀러는 국내에서 '석호필'로 불리기도 한다. '석호필'은 밀러의 극중 배역인 스코필드를 한국식으로 개명한 이름.

석호필처럼 외국 이름을 비슷한 한국 발음으로 변형해 부르는건 예전에도 있어왔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맥 라이언이 '맹나연'으로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서필복'이라는 애칭으로 국내 영화팬들한테 불린건 오래된 일. 헐리우드의 히로인 스칼렛 요한슨은 '조한선'으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주역인 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은 '희수'와 '재익' 커플로 불리기도.

그런가하면 일본의 정상급 스타인 키무라 타쿠야는 '김탁구'라는 익살스런 이름으로 불린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

박찬호가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2000년대 초반 팀동료 게리 셰필드를 '서필두' 컨트롤의 제왕 그렉 매덕스는 '마덕수'등으로 부르는게 국내 MLB팬들 사이에서 유행이었다.

축구팬들도 박지성의 맨유 팀동료 웨인 루니를 '룬희' 올림픽스 리옹의 에이스 주닝요를 '전인호' 첼시의 수비수 존테리를 '전태인'등으로 부르며 즐거워한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감독들한테도 한국식 이름이 따라다녔다. 히딩크는 '히동구' 본프레레는 '조봉래' 아드보카트는 '안복환'

이종격투기의 제왕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였던 효도르와 크로캅한테는 '효돌이'와 '구로갑'이라는 이름이 붙었었다.

앞으로는 또 어떤 기발한 작명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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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t nissan r skyline 2008/03/13 0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친구는 너의 위치의 현재 팬이 되었다!

  2. BlogIcon anonymizer software 2008/03/13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1.삼양 골드 라면

- 해물맛나는 국물과 풍부한 건더기가 일품. 지금의 신라면처럼 80년대 독보적인 라면. 그러나 우지 파동으로 시장에서 사라졌음  



2.청보의 모모 삼형제중 울면

-지금은 망한 청보라는 기업이 있었음. 청보에서 80년대 후반 모모 삼형제라는 제품을 세상에 내놓았음. 짜장,짬뽕,울면 이렇게 세 종류. 그중에서 울면을 특히 좋아했음. 걸쭉하고 시원한 맛이 중독성이 강해서 죽어라 먹어댔음. 모기업이 망하면서 자동으로 없어짐



3.빙그레의 이라면

- 보통 라면보다 국물이 적어야 제 맛이 난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라면. 짭짜름한 쇠고기 국물맛에 밥을 비벼먹으면 별미. 90년대 초반 꽤나 인기를 끌었는데 중반 이후로 볼수 없게됨.




4.삼양 파트너

-삼양에서 90년대 초반에 야심차게 선보이 라면. 야채가 곱배기로 들어가고 면발에 양념까지한 파격적인 시도로 큰 인기를 끌었음. 하지만 언제부턴가 가게에서 하나둘씩 숫자가 줄어들더니 지금은 완전히 사라져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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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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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hinese nude picture 2008/03/13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우수한 위치가 있는다!


공포 영화를 보면서 무서워한 적은 없었다. 어렸을적 이불 뒤집어쓰고보던 전설의 고향이 훨씬 더 무서웠다. 동양화 그림과 함깨 울려퍼지던 장엄하고 음산한 시그널은 지금 들어도 머리카락이 쭈뼜선다.

그렇게 무서웠던 전설의 고향도 시간이 지나니까 다 잊혀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기억이 선명한 이야기가 하나 있다.

평소에는 부모님께서 다 주무시고나면 혼자 거실에 나와 불끄고 전설의 고향을 봤었다. 그런데 그 날은 삼촌이 놀러와 온가족이 함께 보게 되었다. 평소보다는 긴장이 풀린 상태

예의 동양화와 함께 시그널이 깔리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도입부를 조금 본 삼촌이 "아, 저거,,,"하는 거다. '아, 예전에 했었던 거구나..'

"삼촌 저거 무슨 이야기야?"

"응, 내 다리 내놔 하면서 계속 쫓아오는거, 지금 얘기하면 재미없으니까 그냥 봐"

하길래 더 묻지 않고 봤다. 줄거리는 이렇다.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위독한 남편을 둔 여인이 있었다. 어느날 지나가던 도사가 "남편의 병이 나을려면 죽은지 3일이 지나지않은 시체의 다리를 잘라 고아 먹여야한다."고 일러준다.

그날밤 여인은 뒷산에 올라가 묘지 하나를 파헤쳤다. 그리고 시체의 다리 한짝을 잘라내 보자기에 쌌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시체의 다리를 자르는 장면이 섬찟했다. 손과 발이 차가워 짐을 느꼈다. 그러나 이건 예고편에 불과했다. 진짜 공포는 이제 시작이었다.


여인이 다리를 품에 안고 내려오는데 저기서 다리 한짝이 잘려나간 시체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내 다리 내놔! 내 다리!"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뛰어오는거다.

혼비백신한 여인이 죽을 힘을 다해 뛰기 시작한다. 시체도 죽을 힘을 다해 쫓아간다. 시체가 언제 덮칠지 모르는 절체 절명의 순간에도 여인은 다리를 떨어뜨리지 않기위해 있는 힘을 다해 다리를 끌어안는다. 남편을 살리기위한 여인의 집념이 놀라웠다. 시체의 집착도 상상을 초월한다. 한쪽 다리가 없어져 다른 다리로 깽깽 걸음을 하면서도 "내 다리 내놔! 내 다리!" 절규하며 필사적으로 쫒아온다.

여인은 가까스로 집에 도착했다. 문을 닫고 이제 안도의 한숨을 내쉴려고 하는 찰나, 문틈으로 슬며시 손을 집어넣으며 여인의 다리를 잡는 뭔가가 있었다. 그건 바로 시체의 손!(진짜 끈질기다..)

여인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가지고 온 시체의 다리를 끓는 물에 풍덩 집어넣는다. 그제서야 시체는 머리를 숙이고 힘없이 꼬구라진다.

여기까지보고 너무 무서워서 잠시동안 몸이 마비되었다. 가족들과 함께 보지 않고 평소처 혼자 봤다면 나는 아마 심장 마비로 죽었을지도 모른다.

이 드라마를 보고 한동안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다. "내 다리 내놔! 내 다리!"하면서 시체가 창문을 두드릴것 같아 밤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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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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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ew 2007/10/22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때 다리 내놔라고 하던 귀신이 이광기씨 아니었나요??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_-;;

  2. luxun709 2007/11/27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골든벨에서 이광기씨가 말했었죠. 깨갱이 뛰는 법까지 자세히 말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