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서 연재하는 성(性)칼럼 읽어보십니까?
대부분은 그냥 패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성칼럼이라는 제목에 혹해서 한두번은 보게 되지만, 내용을 읽고 있으면 학교나 군대에서 틀어주는 성교육 비디오처럼 온갖 먹물 용어들 늘어놓으면서 설교하는투에 질려서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지 않나요?
그런렇다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달전 일간스포츠에서 읽은 칼럼인데 설교하는 것 같은 따분한 문체의 칼럼이 아닙니다. 독자가 보내온 상담 메일은 칼럼에다 그대로 게재해 글이 아주 실감나게 읽힙니다.
내용은 야설에서도 본 적 없는 아주 후덜덜한 것입니다 -_-;;
[JES] 수개 월 전 한 여성 회원으로부터 상담을 요청하는 메일을 받았다. 하루 2000통이 넘게 쏟아지는 스팸 메일 속에서 딱 발기 부전 치료제 광고로 보이기 좋은 그녀의 메일 제목, '섹스 트러블로 이혼하고 싶어요'는 쉽게 눈에 뜨일 리 만무했다.
그녀는 칠전팔기 정신으로 매일 저녁 제목을 바꿔 메일을 보내 천신만고 끝에 나의 답장을 받아 볼 수 있었다.
휴지통으로 가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은 그녀의 마지막 메일 제목은 이러했다.
"팍시님, 남편이 제 몸 위에 똥을 눴어요!"
절규하는 듯한 제목은 메일 함을 열자마자 나의 시선을 확 잡아 끌었고, 황급히 열어 본 그녀의 사연은 이랬다.
"결혼한 지 한 달, 신혼입니다. 남편은 주위에서 다 인정하는 엘리트예요. 직업도 번듯하고 성실하고 부모님께도 잘하고, 저에게도 너무 잘해 줘서 세상 부러울 게 없었어요. 조금은 보수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사람이라 흠 잡히지 않을까 해서 결혼 후까지 성관계를 미뤘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돼요.
신혼여행 때부터 일주일에 서너 번씩 성관계를 가졌는데 2주 정도는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섹스를 하고 나더니 '너 똥 싸는 거 한 번만 보여 줘라' 하는 거예요.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죠.
속으로 '무슨 저런 농담을 하나…' 싶었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그런데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매일 같은 농담을 하는 거예요. '당신 똥 누는 거 보고 싶은데 부부끼리 그것도 못해 줘?' 슬슬 짜증이 났지만, 평소에 워낙 잘해 주는 남편이라 그냥 웃으면서 '에이~, 변태' 하고 넘겼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밤, 한참을 제 몸에 키스해 주던 남편이 또 '똥 한 번만 싸 주라'하는 거예요. 애무 잘하다가 초치는 것도 아니고 기가 막혀서 아무 생각 없이 '당신이 한 번 싸 봐' 했죠. 근데 그게 화근이었어요.
남편이 갑자기 생기를 띠며 '정말' 하고 되묻지 뭐예요. 농담인 줄 알고 '그래' 했더니 갑자기 화장실로 달려가는 거예요. 그러더니 순식간에 샤워 커튼을 뜯어 가지고 나와 침대 밑 바닥에 쫙 깔더니 엎드리라지 뭐예요.
깜짝 이벤트로 마사지라도 해 주려나 하고 순순히 엎드렸죠. 그런데 글쎄…, 남편이 제 엉덩이 위로 쪼그려 앉더니 똥을 싸기 시작하는 거예요.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남편은 신음 소리까지 내 가며 똥을 싸더니 그걸 제 몸에 문지르기까지 했어요. 그러면서 '사랑해. 너랑 정말 부부가 된 것 같다' 하면서 저를 꼭 껴안는 거예요.
정말 너무 무섭고 소름 끼쳐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젠 남편 얼굴도 보고 싫고 제 몸에 손만 대도 진저리가 쳐질 정도예요. 남편은 그냥 이해해 달라고만 하고, 내가 싫어한다고 자기가 변하는 건 아니라면서 요즘엔 서로 말도 안하고 지내요."
다음 회에 이어서….
이연희는?
즐거운 딸들의 커뮤니티(www.foxylove.net) 운영자. 뉴질랜드에 살고 있다. foxy@foxylov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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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낄
그똥 말라비틀어져서 딱정이 생겼겠습니다.
이거 아주 오래전거네요.
팍시러브' 라는 사이트 있습니다.
뭐 행복한 언니들의 성생활 .. 대충 이런 사이트인데 좀 제대로 보려면 블루인지 그린인지 유료회원가입해야 합니다.
결제한 후에 지대로 한번 보고싶은 몇몇 카테고리가 있었다능;;
또 낚였군....
저런거는 칼럼리스트가 비밀리에 아는 사람에게 시켜서 거짓사연보내라고 한 것임. 그러면 자기는 오보 책임이 없으니까...
순진하신건지... 또 낚이셨군ㅡㅡ;;;
이새키 좀 순수함
그렇근영
아 이거 구라인건가요 사실이라면 많이 무서운 새끼네요
1. 미국에서 전문적으로 저런 이야기-실제 경험담도 있고 꾸미는 것도 있고- 하는 사이트가 있어요. 거기서 아주 아주 덜 야한 스토리가 대부분 저런 수준입니다. 저 이야기는(물론 약간은 다르지만) 인터넷 외설 사이트의 문제점 관련해서 모 시사지에서 예시로 소개된 이야기이기도 하군요.(뭐 크림과 강아지와 오x 관계 이야기도 덜 야한 이야기로 있습니다)
2. 저런 통신원으로 밥먹고 사는 분들중에 올바로 정신 박힌 분 드물어요. 대부분 인터넷 순례해서 글 보내주는거죠. 저 단체도 뭐 좀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여기서는 말씀드리기 그렇습니다
아놔 여기서 말씀드리기 그런 정도라면 어떡하나염... 찌라시블로그가 운답니다 ;ㅅ; 대체 뭥미....
상처받으시겠습니다. ㅠ.ㅠ
친구는 위치의 너의 현재 팬이 되었다!
아주 좋은 나는 위치 그것을 감사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