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기 무서워서 병원 가기 싫다는 사람들을 간혹 봅니다. 저도 주사 맞는 것 때문에 병원 가는게 싫긴 하지만 주사가 무섭지는 않습니다. 째는게 아닙니다. 무서운것보단 쪽팔립니다. 여자 간호사가 보는데 뒤돌아서서 바지 내리고 엉덩이 보여주는게 수치스럽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병원에서는 주사를 왜 하필이면 엉덩이에 놓는지 이상했습니다. 팔에다 놓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 같았거든요. 학교에서 예방 주사 맞을때는 팔에다 놓잖아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병원에서 엉덩이에다 놓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하고 생각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경향신문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여교수의 칼럼을 봤습니다. 저는 다른 나라에서도 당연히 엉덩이에 주사를 맞을줄 알았는데 그 여교수는 한국에와서 엉덩이에 주사맞는다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팔에서 맞는다고 하는군요. 일본에서 한국 유학생이 주사맞는다고 해서 엉덩이를 내밀었더니 일본 의사가 놀라더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글을 읽고나서 뭔가 억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쪽팔림을 무릎쓰고 여자 간호사한테 엉덩이 보여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냥 팔에다 맞을수도 있었잖아!)
혹시 일본에서만 주사를 엉덩이에 놓는것을 이상하게 여기는건 아닌가?
싶어서 다른 나라는 어떤지 검색을 해봤습니다.'외국인이 한국에 너무 오래 있었다고 느낄때 '라는 게시물이 나오는군요. 67번째에 '간호사가 엉덩이에 주사를 놔도 놀라지 않을때 '라는게 있네요.
그럼 환자가 주사 맞을때마다 바지 까는건 전세계에서 우리 나라만의 독특한 병실 문화란 말인가요? 이게 사실이라면 흠좀무인데요. 시민단체에서 환자의 인권(?)을 위해 나서야 할 문제일수도 -_-;;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어떻습니까? 거기에서는 엉덩이 주사 안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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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칼럼 봤는데요.
엉덩이에 놓는 근육주사하고 팔에 놓는 혈관주사가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각 나라마다 틀리겠지만, 제가 아는 대부분의 나라들은 엉덩이에 놓습니다.
아무래도 육덕진 엉덩이에 주사를 놔야 약이 빨리 퍼지지않을까요?
저는 주변에서 엉덩이에 주사 맞은 사람 딱 두명 봤습니다. (캐나다) 파상풍 주사맞은 친구랑. 알러지땜에 아드레날린 주사 맞은 친구.
뭔가 잘못 아시는거 같은데요.
엉덩이 주사는 근육 주사고, 팔뚝은 대개의 경우 혈관 주사입니다.
팔뚝에 근육이 많이 발달한 편이면 놓는데 문제가 없지만, 간혹 비쩍 마른 사람이 오는 경우가 있어서 엉덩이를 선호하죠.
미국 거주 25년 접어 듭니다, 미국에서도 엉덩이에 놓습니다.
엉덩이에 놓으면 근육주사가 되지만
굳이 엉덩이에 놓을 이유가 없습니다-_-
근육에 놓고 싶으면 어른의 경우 어깨에 놓아도 충분합니다.
온 몸에 근육이 퍼져있는데 지방과 근육이 적절히 배합된 엉덩이에(게다가 신경에 잘못 놓으면 하지가 마비되어 버리는 그 엉덩이에) 굳이 주사바늘을 꽂을 이유는 없습니다.
엉덩이주사는 잘못놓았을 때 윗분말씀대로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조심스러운 주사라고 하더군요.
제 동생은 축농증때매 장기간 이비인후과에 다녔는데
그때마다 엉덩이 주사를 맞았는데 한 덜떨어진 간호사가 잘못놔서
엉덩이에 두드러기처럼 생긴게 아직도 있습니다.
엉덩이의 그 두드러기는
주사바늘을 근육까지 찔러넣지 않아서 약이 피부와 근육 사이 어딘가에 고여서 생기는
무균농양일 거 같네요.
그 간호사 덜떨어진 거 맞습니다. 마음껏 욕하셔도 됩니다. ㅎㅎ
저도 미국인데요. 전 지금까지 늘 팔뚝(어깨쪽)에 주사 맞았습니다.
호주입니다 ..
주사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아는 의사의 말을 들어보니 주사의 효능등에
따라서(자세한건 이해불가능) 구분지어 진다고 하는군요 ..
엉덩이에 놓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건 단지 일본뿐일것 같다는 ..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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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주사는 외국에서도 많이 하는데요 ㅎㅎ
엉덩이에 주로 맞는 이유가 분명 있을텤데..우리나라만 엉덩이에 맞는다는건 이상하잖아요 ㅋㅋ
다만 외국보다 좀 더 엉덩이 주사를 더 많이 사용하는게 아닌가 싶은 ㅋㅋ
간호사들이야 환자한테 아무런 감정도 없겠죠..
하루에서 수십번 엉덩이 주시를 놓을텐데..
하지만 호나자 입장에선 정말 더 커서 엉덩이 깐다는게 좀 부끄럽긴 해요 ㅎㅎ;
팔에 맞는것보다 덜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야한 소설에 나오는것처럼 엉덩이를 훌렁 까는것도 아니고..
사실 엉덩이랑 허리 라인에 맞는거기 때문에
얻덩이 골이 살짝 보일 정도로만 바지를 내려도 되요.
붂끄러운 마음을 내던져 버리고 그냥 이건 의료행위다라고만 생각하고 자신있게 엉덩이를 내놓으면 ㅎㅎ
부끄러움을 닞을 수 잇을 듯..
혈관..즉 팔뚝으로 들어가는 주사는 용량이 많기 때문에 엉덩이에 놓아서는 근육이 괴사가 됩니다.또한 근육(엉덩이포함)에 놓을수 있는주사는 그래도 경미하기 때문에 근육에놓아서 걷거나 운동시 근육이 움직이면서 체내에 서서히 흡수 하도록 만들어진주사약입니다. 근육주사및 혈관주사의 적응증이 약에따라 다 다르고 설명서에 고스란히 용법 용량이 써있답니다.
따라서 외국이나 한국 등 문화적인 차이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고 상처분류에 따라 , 항생제 종류,용량에 따라 주사부위가 선택되어지는것입니다.
항암제 엉덩이 놓는거 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