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말이 있다. 보통은 사회면에 나온다. 오늘은 드물게 연예면에도 나왔다. MC몽 때문이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기본인 한국이다. 하지만 이는 버려진지 오래. 결과는 아직 내려지지도 않았지만 일부 대중들의 뇌리에는 이미 유무죄가 성립된 듯 하다."

뉴스엔 2010-8-25 MC몽 성급한 하차 요구 홍수에 제작진 ’한숨만’




1박 2일 사랑으로 유명한 김형우 기자가 MC몽을 비호하기 위해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말까지 끌어들이는 무리수를 범하고 있다.    
 
우리 헌법상에는 무죄 추정 규정이 있다. 그러나 이는 원래 수사와 재판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수칙을 정한 것이다. 공인에 대한 비리 의혹과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일반 대중에게 적용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적 영향력과 기득권을 가진 공인에게는 견제와 감시 기능이 필요하다. 때문에 대법원에서도 공인에 대한 의혹 제기와 비판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MC몽이 병역비리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지 두달이 지났다. 그러나 혐의를 부인만할뿐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대중들의 비난이 의혹을 넘어서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된 기자라면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말을 남용해가며 대중의 입을 막지 않는다.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MC몽을 취재하는게 기자가 할 일이다.

98년 신체 검사에서 1등급 받은 건강한 남자가 불과 몇년만에 치아가 부실해져 9개나 뽑게 되었는지, 그것도 공교롭게 육안에 띄지 않는 부분만 빠졌는지, 3억짜리 외제차 몰면서 임플란트는 왜 안했는지, 이해할수 없는 부분 투성이다.

김형우 기자가 취재해 진실을 밝히라. MC 몽이 납득할수 있는 해명을 내놓으면 대중도 비난을 멈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