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자필 편지 공개로 장자연 사건이 재점화되면서 인터넷 뉴스 댓글란과 트위터등에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와 함께 정다빈,유니등 자살한 여자 연예인들이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다는 글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하지만 정다빈과 유니가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장자연이 자살했던 2009년 3월초에도 이런 루머가 크게 돌아서 그때문에 유니측은 유니의 미니홈피에 "고 장자연씨와 유니는 처음부터 다른 기획사였습니다. 다른 연예인 분들이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이유 없이 엮여 유니씨 가족 분들이 마음 아파하는 일, 더 이상은 없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었다. 

장자연의 전 소속사는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였지만 유니는 아이디플러스 소속이었다. 정다빈도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아나필름 소속의 연기자였다. 그전까지는 인터드림엔터테인먼트라는 곳에 소속됐었다. 

불과 5분 정도 투자해 검색해서 알아낸 거다. 네티즌들한테는 셋이 같은 소속사였다는 말이 귀에 솔깃한 것은 이해하겠는데 퍼트릴려거든 제발 검색이나 해보고 퍼트렸으면 좋겠다. 

정다빈과 유니가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다고 세상에 알려지면 유서없이 자살한 그녀들의 죽음이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는 쉽게 짐작이 갈거다. 그렇다면 잘못된 사실 퍼트려서 고인들을 두번 죽이는 짓은 하지 말자. 하늘에 있는 장자연도 슬퍼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