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봉중근의 고교 시절 타격 재능에 대한 이야기는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전설처럼 전해내려옵니다.

야구 게시판에서 봉중근 얘기가 나오면 팬들이 늘 탄식합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봉중근을 타자로 키웠다면 지금쯤 이치로나 마쓰이를 능가하는 대타자가 되었을거랍니다. 신일고 시절 봉중근은 투수로서의 재능도 뛰어났지만 타자로서의 재능은 수십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천재였다고 입을 모읍니다. 지난 시즌 미국에서 복귀해 올시즌 9승 5패 2.96의 뛰어난 성적으로 LG 마운드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지만 타자 봉중근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봉중근을 애틀란타로 스카우트했던 빌 클라크라는 스카우터도 봉중근이 타자로 성장하지 못한 것에 대한 한탄을 미국 지역 신문에 기고했습니다. 빌 클라크는 우리 야구팬들보다 몇술 더 떠서 봉중근은 베이브 루스의 홈런 기록을 깨트릴 타자였다고 하더군요.

" 나는 영원히 내가 베이브 루스를 잡았다고 믿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스탠 뮤지얼을 잡았다고 믿을 것이다. 어깨 부상 때문에 타자로 전향해 슈퍼스타가 된 스탠 뮤지얼 말이다. 나는 영원히 메이저리그 홈런 기록을 깨뜨릴 주인공과 계약했다고 믿을 것이다. 빅리그 스카우트 경력 36년 동안 나는 그런 재능을 가진 선수를 본 적이 없었다. "

스카우터가 저러는 거 보면 고교 시절 봉중근의 타격 재능이 엄청나긴 했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들지 않을수 없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왜 봉중근을 타자로 안키우고 투수로 키웠던걸까요?

그것에 대한 비하인드는 민훈기 기자가 예전에 한번 밝힌 적이 있습니다.

1998년 2월 봉중근은 플로리다의 마이너리그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그때까지도 브레이브스는 봉중근을 타자로 키울지 투수로 키울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날 봉중근에게 파란색 훈련복이 지급됐습니다. 파란색은 야수들, 빨간색은 투수들의 훈련복. 구단은 일단 그를 타자로 테스트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첫 날부터 타격 훈련을 하는데 영 쉽지가 않은거에요. 그전까지는 알루미늄 배트를 썼는데 갑자기 나무 배트를 사용하니 공도 제대로 안 맞고 파울볼이 많이 나고 그랬죠.” 봉중근은 바로 다음날부터 빨간 훈련복으로 갈아입었고, 그 후로는 계속 투수 수업을 받았습니다

애틀란타에서도 봉중근을 타자로도 테스트를 해봤지만 신통치 않아서 투수로 키우는데 전념했답니다. 하지만 아직도 타자 봉중근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는 국내 야구팬들이나 빌 클라크는 애틀란타의 판단이 틀렸다고 할것 같군요

하지만 봉중근의 타격 기록을 보면 그렇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NL에서 뛰면서 타석에도 들어섰지만 성적이 영 저조합니다.

메이저 리그 11타수 무안타
마이너 리그 48타수 11안타

메이저+마이너 통산 타율 0.189
홈런은 0개

메이저 리그 투수들의 평균 타율이 1할 8푼대라고 합니다. 0.189인 봉중근의 타율은 보통 투수들과 비교해도 특출나 보이지 않습니다. 투수로서 뛰다보니 타자로서 훈련은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투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자로 수업 받았으면 메이저 리그 판도를 뒤흔들 대타자가 될수 있는 타격 재능이었다면 방망이 잡으면서 마이클 햄튼이나 돈트렐 윌리스같은 투수들이 치는만큼은 쳤어야죠. 봉중근은 박찬호보다도 잘 치지 못했습니다. 박찬호의 통산 타율도 0.177에 홈런 2개입니다. 봉중근이 베이브 루스면 박찬호는 배리 본즈고, 봉중근이 이치로나 마쓰이면 박찬호는 제이슨 지암비겠네요.

재능만 가지고 성공을 점칠수는 없습니다. 봉중근은 투수로서도 '제 2의 톰 글래빈'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투수입니다. 하지만 투수로서의 재능도 반에 반에 반에 반도 못피웠잖아요. 통산 7승 4패에 방어율 5.17의 초라한 성적만 남기고 한국으로 돌아왔죠.

투수로 실패했으니까 타자로 키워졌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생긴거죠.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투수로 성공했으면 타자 운운하지도 않았습니다.

봉중근도 내년이면 서른입니다. 타자로서 기대를 갖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봉중근이 방망이 들기보다는 내년에 20승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일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ㅇㅈㅇㅇㅈㅇ BlogIcon 백댄서 2008.09.04 17:10

    헐 1빠다 고아라 만세

  • 우와 2008.09.04 17:11

    2등인거임?

  • !!! 2008.09.04 17:15

    겨우 59타수인데.....;

  • BlogIcon aaa 2008.09.04 17:38

    윗분말대로 겨우 59타수뿐이지.....투수는 평소에 타격연습을 거의하지않기때문에 숨겨진 타격의 재능이나 공에 힘을실어보내는 능력에대해서는 왈가왈부할게 아니라고본다
    신일고시절 얼마나대단했는지....그당시 고교야구수준은 어떠했는지....청소년대회에서의 눈깜작할만한 활약이라던지.....아태담당 스카우터의 선수보는 눈이 어떠했는가를 종합해볼때 분명히 타자를 했어도 왠만한 스탯이상을 기록했을듯싶다 마치 스티브블래스증후군으로 고생하던 릭엔키엘(2000년 ROY2위)이 그랬던것처럼
    타격매커니즘이란게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필요한지 찰나의 순간에 판단하고 타격해야하는 야구무대에서 그짧은시간의 노력만으로도 천재적인 재능만갖고 타자로서도 왠만큼 성공적인 활약을 하고있는 앤키엘을 보고있노라면(그도 투수시절에는 그만한 타격스탯은 쌓지못했지).......뛰어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고교때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은 봉중근이 그렇게 하지못했을꺼라는건 억측일수도.....
    물론 이런 가정들 전부가 허무한것이겠지만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386332 BlogIcon Helene 2012.07.30 16:31

      It was dark when I woke. This is a ray of snsuhine.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380122 BlogIcon Rahsaan 2012.08.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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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4 2008.09.04 21:34

    투수 봉중근도 괜찮죠 올해는.....

  • 데칼챠 2008.09.05 00:59

    LG팬으로서 팀 리빌딩을 팔구년째 기다리고 있슴다..ㅠㅠ

  • ㅇㅇㅇ 2008.09.05 01:41

    단순히 현실적인 수치로 말해선 곤란합니다. 물론 애틀랜타 수뇌부들도 고심끝에 봉에게 전향을 권유했겠죠. 하지만, 국내에서도 타자로서 날렸었고, 스카우터들도 타자로 키우기 위해 스카웃 한것입니다. 초기에 성적이 신통치 않아도 1,2년 정도는 타자로서 수업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어찌보면 투타 모두 (아마시절에) 월등한 능력을 보유한 봉으로선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되어 버린 셈이죠. 차라리 투타 중 한쪽만 보유했으면 ......쩝

  • 2008.09.05 13:16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366260 BlogIcon Estrellita 2012.07.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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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399390 BlogIcon Shubham 2012.08.01 13:42

      Thanks for sarihng. Always good to find a real expert.

  • hagun 2008.09.05 20:46

    신일고 동기라서 봉중근 고등학교때 야구는 거의 다 강제로 끌려가서 봤는데요..
    그때는 정말 다른 타자들에 비해 월등했죠.. 오히려 투수로 나오는걸 본적이 없는데;

  • rivb 2008.09.05 23:07

    신일고 후배라서 학교에서 직접싸인도 받았었는데ㅋ
    봉중근선수는 정말 투타에서 최고였죠~


양태영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이 비운이 아니라 뽀록인 것 같은 의심이 드는 선수




사재혁

금메달 따고도 관심 못받는 선수




한기주

불펜에서 몸 푸는게 선동렬보다 더 무서운 투수




이승엽

홈런은 바라지도 않는다. 4번 타자로서 진루타만이라도 때려다오.




장미란

하루 빨리 운동 그만두고 다이어트한 이후의 모습이 보고싶은 선수




왕기춘

올림픽 선발전 판정 시비와 뒷말을 금메달이 아닌 눈물 한방으로 잠재운 선수




이용대

외모 지상주의의 최대 수혜자




이효정

외모 지상주의의 최대 피해자




박태환

올림픽 기간 내내 메이저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투덜거린 말

'이번 올림픽은 박태환 혼자 출전하냐?'




이봉주

은퇴한줄 알았는데 이번 올림픽에도 출전한다는 선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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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ㅇㅈㅇㅇㅈㅇ BlogIcon 백댄서 2008.08.20 18:50

    아나 겨우기른 머리잘렷어 재밋게해줘 아슬퍼

  • Favicon of http://crew.egloos.com BlogIcon crowley 2008.08.20 19:00

    이런 쓰레기같은 글이 올라오다니 정말 실망입니다

    이번에 양태영은 부상 상태였고 지난 올림픽때 정말 어처구니없게 메달을 빼앗겼으며

    이번 올림픽때도 철봉 예선에서 결승 진출할때 1등으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 실수해서 메달을 못따긴 했습니다만

    4년간 메달을 위해 정말 죽을듯 노력했을게 몸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왕기춘 욕하던 그 고아라와 동일인은 아닌지 의심하게 되네요 어이없습니다

  • 처음으로 2008.08.20 19:19

    처음으로 글 올리네요.......


    니인생 매우 불쌍 ㅅㄱ

  • aj.. 2008.08.20 19:41

    조금만 비뚤어지게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 f4 2008.08.20 21:01

    솔직히 이원희는 좀 인간적으로 싫지만...

    이원희가 대표로 나갔어야..

  • -_- 2008.08.20 21:49

    ;;;
    악플을 부르시는 군요.

  • ㅁㄴㅇ 2008.08.20 23:12

    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닥치고 윤소핫!!

  • hedgehog 2008.08.21 07:54

    처음으로 댓글 남기는데,

    이번 포스팅은 정말 실망이네요.

    개인의 의견이긴 하지만,

    여튼 이번엔 정말 실망했어요.

  • 람세스 2008.08.21 12:22

    정말 정곡을 콕 찌르는 비평이네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저렇게 생각할겁니다

  • ㅡㅡ 2008.08.21 13:48

    왜이렇게 왕기춘가지고 뭐라 합니까?
    갈비뼈 다치고 그정도 선전해줬으면 정말 최선을 다한거 아닌가??

  • 욘아라 2008.08.21 14:19

    포스팅이 쓰레기네 실망이네 어쩌네 하는 사람 이해가 안가심 ㅋ
    개인적 의견을 담는 블로그고 그간 포스팅 쭉 읽어 보면 대충 아라씨 스탈을 아실텐데, 뭔가 대승적이고 대인적 마인드의 글을 기대하고 오신건지? ㅋㅋ

    약간 삐딱하고 불건전 하지만 그냥 이것저것 복잡함없이 1차원적인 자기 생각을 적어가는 곳일뿐.(뭐 가끔 심오한 글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ㅋㅋ)

    그래도 뭐 존경이네 하시는 분들도 솔직히 이해 안가심 ㅋㅋㅋ

    • Favicon of http://www.yahoo.co.kr BlogIcon 웃기고있네 2008.08.21 15:39

      왜 옹호하는넘이 안나타나나했네.....개인적인생각이라고 뭐 저렇게 함부로 쳐말하면안되지 아무리 쓰레기막장블로그라도 할말안할말,된장인지 똥인지구분은 확실히해야지
      지개인다이어리에 막말적었다가 국민들한테 다구리먹는세상인데 니생각이고 뭐고간에 최소한 인간색히가 지켜야할도리란게있는거야임마 입장바꿔서 니녀석이 쟤가 씹은 선수들이나 가족친지중에 하나라고 생각해봐라 글고 그런 후잡스런생각은 니상상으로만 해라

    • 욘아라 2008.08.21 16:14

      아~ 뉍~ ㅋ 근데 아라씨가 뭐 아주 대책없이 허황되게 까는 것도 아니고, 뭐 땜에 그리 열폭하는지는 모르겠네. 양태영은 솔직히 이번 성적 실망이고, 왕기춘 대표 선발전때 편파판정 의혹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부상때문이라하나 결승에서 13초만에 한판패한 것도 사실이고 시상식때 질질 짜서 동정표 받은것도 사실이고. 뭐가 문젠데 이 사람아? 뭐 너 본인이거나 가족 친지중 한사람이면 인정 ㅋ 그리고 인간색히가 지켜야할 도리를 아는 색히가 반말에 임마가 뭐냐 ㅋ 너 나알어?

      난 단지 인간색히가 지켜야할 도리를 아는 니가 여기들어와서 포스트 차근차근 다 읽어주는 수고까지 해주시며 실망이네 어쩌네 그러는게 이해가 잘 안간다는 말이었심.
      한국대표로 수고한 선수들 까는 아라씨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ㅋㅋㅋ
      지금까진 그냥 눈팅만하고 상상만 했는데 오늘은 그냥 그러네 ㅋㅋ 시간도 조금 남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조커 아저씨가 어런말을 했데. Why so serious? 새겨들어 ㅋ
      고혈압생길라.

    • Favicon of http://www.yahoo.co.kr BlogIcon 웃기고있네 2008.08.21 17:04

      ㅉㅉㅉ 아가야~~열폭은 올림픽국가대표로 나갈능력도안되고 컴퓨터로 욕이나해대는 너같은 아가리파이터들이 메달못땃다고 찌질거리는 갓난애들이나하는거지 니녀석이 4년간 절제하고 묵묵히 메달한번따보려고 열심히노력한 선수들의 고통에대해서알턱이있나? 어디서 결선하는것만 티비로쳐보고 메달못딴다고 고래고래 질알해대는 저능아니까 모를만도하구나 세상에날고긴다는애들이 누가 일인자인지 겨뤄보는게 올림픽이란데고 정말 몇안되는 선택받은자들만이 메달이라도 손에쥘수있는거다 우리나라같이 재반시설도열악하고 금전적인 지원도 적은상황에서 그정도하는것도 대단한거야알간?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는 아직집한채없어서 월세방에 전전하고 복싱에 백종섭선수는 기관지파열로 자칫생명에무리갈까봐 눈물머금고 기권해야됬다
      올림픽나온사람들 대부분은 박봉에 살림살이도 힘들어서 눈물을 곱씹으며 올림픽만 기다려온사람들이다 누구라고 메달안따고싶었겠냐? 어떻게 운이나빠서 성적못거둘수도있는거고 상대가 너무막강하면 메달앞에서 눈물흘릴수도있는거다 니가아직 사회생활을 못해봐서그런가본데 인생살면서 무조건 해피앤딩일수만은 없다 즉 니가 하고싶은대로 전부 이뤄지는 세상이아니란말이다
      ㅄ같은 녀석 철좀 들어라 Why so stupid? dickhead!

    • 욘아라 2008.08.21 18:00

      ㅋㅋ 어이 아저씨, 욕은 니가 한거고. 난 니말을 인용했을 뿐이고. 음~ 물론 선수들 고생했지 내말은, 그렇게 속속들이 사정 잘 알고 있는 니가 "결과 안좋은 선수들 비록 이번에 기대만큼 잘 하진 못했지만, 악조건속에서 그만큼 한것도 대단한거다" 라고 포스팅을 하던지 댓글을 달던가 하지 왜 여기서 아라씨 옹호하네 어쩌네 도리를 알아라 말아라 나랑 이렇게 찌질대고 있느냔 말이다 ㅋㅋ

      글고 너 나이를 얼마나 쳐먹었길래 글케 나이에 자신만만하신가요? 나 직장인이걸랑~
      니가 추구하는 아주 휴머니스트적인 개인 블로그를 니가 만들어 운영하던지 ㅋ

  • dd 2008.08.21 15:02

    윤소핫 이제 끝났음.. 스브스게시판에 오크들이 몰려와서 의상이 선정적이라고 존나 까서 이제 윤소쿨로 변신..

  • ㅁㄴㅇ 2008.08.21 16:37

    매번 블로그 습관적으로 들어오곤 하는데 이런글보면 들어오기도 싫어진다

  • 하긴.. 2008.08.21 17:19

    이번포스트 종 실망

  • 찌질한색휘들... 2008.08.21 17:57

    니넨 고아라한테 존내 낚인거야..
    얘는 자꾸 안티든 뭐든 끌어모을려고 하는데 니네가
    떡밥을 덥석덥석 물어주니
    월척이구나~~하면서 흐뭇해 하고 있을 고아라가 눈앞에 선하구나..ㅋㅋ

  • 뉴골램 2008.08.21 19:08

    올림픽 선수들 이미지 비평; 에대한 악플;

    막장블로그, 쓰레기, 실망했어요, 비아냥거림, 니얼굴이나보셈,

    대략이정도인거 같은데, 블로거가 막말한다고 같이막말댓글달면서도

    이런쉬래기블로거인줄이제 알았네! 다시는 내가 움짤은 보러오나봐라

    하는말은 쉽게 못하겠네요.

  • 내다 2008.08.21 22:26

    아나운서 안이뻐 지하500m눈깔아

  • 크리스 2008.08.22 00:44

    아 솔직히 정말 속 쉬원하다!!

    지들끼리는 술쳐먹으면서 이쉑히저쉑히 하면서 똑같이 욕하면서

    어디 가서는 은메달도 값지니, 노력했는데 아깝다느니 하는거 솔직히 역겹다.

    박수정도는 쳐 줄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잘 했다고 칭찬까지는 못하겠다.

    그러면 금메달딴 사람은 뭐가 되냐. 1등이 있으니 꼴찌가 있듯이 꼴찌가 있으면

    일등도 당연히 있는것이고 칭찬은 1등이 받고 욕은 꼴찌가 받는것도 당연한거다.


    진짜 솔직히 속이 다 쉬원하다~ 마지막으로 여기다가 유승민까지 포함시키자.

    중국에는 유승민같은 선수가 50명도 더 있다더니 붙어보지도 못하고 자빠지냐..

    정말 넘사벽이다, 중국.. 인정하자

  • aaa 2008.08.23 09:58

    고아라님은 좋아하시지만, 이선영 아나운서 내가 보기엔 지난 페러더 짤방에서 쌓아놓은 환상을 다 깎아먹고 있구만...ㅠ.ㅠ

  • ㅉㅉ 2008.08.31 16:37

    찌질한새끼들.. ㅋㅋ 개인블로그에 올려진 포스트하나로 서로 치고박는꼴이란.. 이럴시간에 책을한권읽던가 해라 히키코모리들아


















2000년대 전까지는 차범근의 분데스리가 시절에 대한 논란이 없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넷상에 갑자기  '차범근 다시보기 붐'이 불어닥치더니 차범근의 분데스리가 시절 활약상이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더군요.

차범근이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용병으로 활약했고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도 현지에서는 훨씬 더 대단한 평가를 받는 선수라는 것이 2002년 월드컵 전후에 쏟아진 차범근 재평가글들의 주장이었습니다. 현재로치면 지단과 피구급의 선수였다고 했죠.  

2002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인터넷의 차붐 찬양은 꺽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데,2003년~2005년 즈음에는 세브첸코나 앙리등의 이름이 거론되더니, 요즘에는 호날두와 드록바,카카,메시등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교되는 선수들의 이름은 바뀌고 있지만 일관된 것은 차범근은 단순히 뛰어난 용병이 아니라 리그를 지배하고 리그를 대표하는 탑클래스 선수였다는 겁니다.
 
우리 나라에서 세계 제일의 축구 선수를 배출했다니 한국인으로서 가슴 설레이는 이야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들보면 상당수가 과대포장이거나 허구여서 신뢰감이 떨어지더군요.

예를들면 80년 UEFA컵 결승에서 마테우스가 차범근의 전담맨이었고 경기후 "나는 아직 어리다. 하지만 차범근은 현재 세계 최고 공격수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아닙니다. 당시 마테우스는 미드필더로 출전해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경기하면서 몇번 마주치기는 했겠지만 미드필더인 마테우스가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던 차범근을 전담 마크할 일은 없었습니다.

피파에서 선정한 20세기 축구 선수에 차범근이 60위로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차범근=역대 세계 축구 60위 선수'로 설명하려드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야야 할 것이 그 랭킹은 대륙 안배가 적용되었다는 겁니다. 공동 60위를 차지한 차범근 바로 밑인 62위에 선정된 선수는 알제리의 Lakhdar Belloumi와 Rabah Madjer입니다. 64위는 Abdullah Majed라고 사우디 아라비아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2000년대 인터넷에서는 차범근을 세계 최고 선수라는 찬양이 그칠줄 모르는데 선수 시절의 차범근은 자신의 위치에 대해 어떤 말을 했을까요? 89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차범근이 스포츠 서울과 인터뷰한 기사가 있습니다. 당시 분데스리가에서의 차범근의 위상을 파악하는데 참고가 될겁니다.

-선수 생활을 결산하면서 남는 아쉬움이 있다면
 
분데스리가 베스트11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그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더 높은 한단계 루메니게 브라이트너등이 서있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욱이 처음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정열과 패기였다면 충분히 오를 수 있었던 곳에 나는 적지않은 사람들과의 오해와 갈등으로 혼란에 빠져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는 아쉬움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스포츠 서울1989년 4/19)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후반까지 활동한 루메니게는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3회 차지하고 발롱도흐를 두차례나 휩쓴 독일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입니다. 폴 브라이트너는 70년대 유로피언컵 우승과 리그 5회 우승에 빛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전성기를 이끈 간판 스타입니다.

차범근은 이 선수들의 레벨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한탄했습니다. 차범근은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자신이 말처럼 루메니게와 브라이트너와 같이 리그를 상징했던 슈퍼 스타는 아니었습니다. 요즘의 호날두 카카 메시와 같은 S급 스타들과 비교하는 것은 어이없죠.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만해도 가슴 벅차 오르던 시대에 유럽에 가서 그만했으면 잘한겁니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는 가장 성공한 축구 선수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빛납니다. 말도 안되는 환타지 소설은 그만 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 charlie 2008.05.16 17:40

    2006년 월드컵 때 독일에 다녀 왔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토고와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였죠. 경기가 끝난 후에 한국 응원단과 함께 경기장 밖에서 승리의 기쁨을 느끼고 있는데 한 켠에서 강호동, 하하 등의 연예인들이 황선홍 당시 해설위원을 가운데 모시고 인터뷰 같은 것을 하더군요. 주말 예능 프로(제목이 기억 안남. 일요일이 좋다였던가?)를 촬영하는 중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주변에 둘러 서서 지켜보고 있으니 서양인(독일인으로 추정) 두 사람이 옆에 다가 와서는 저 가운데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더군요. 한국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라고 답해 줬더니, 예전에 독일에서도 아주 뛰어난 한국 선수가 활약했었다며 아는 척을 해주더군요. 그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역시 '차붐'이었습니다.

    루메니게의 수준이 어땠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훌륭한 선수였다는 것 말고는... 판타지 소설을 쓰려는 건 아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사람들에게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는 건 분명히 높이 평가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위상이었던 당시의 분데스리가 수준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죠.

  • crowley 2008.05.16 18:16

    프랑크푸르트 5년 살았는데
    잘 모르겟던데... 솔직히 차범근=차붐이라는걸 한국와서 들음
    워낙 어릴때라 옛날 선수들까지 모른거도 있지만 ..
    클린스만 베켄바우어가 초딩들사이에는 킹왕짱이었고
    그 외에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물론 차붐의 시대와는 좀 다르긴 합니다 제가 산 시절이 10년지나서니

  • 2008.05.16 20:11

    사실 최상위 클래스에 있는 선수들이란 것도 긴 호흡으로 보면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그중에도 위로 툭툭 튀어나오는 선수들(차범근이 말한 눈에 안 보이는 바로 윗단계겠죠)은 극히 드물고, 그 밑 단계로만 내려가도 피라미드의 폭은 꽤 넓어져서 동시대에 몇십~몇백명씩 되고 뭐 원래 그런 거죠..

  • 놀러왔다가 2008.05.16 20:26

    머... 차붐이 대단하긴 대단했죠 자기가 말한 선수들처럼까지는 아니었어도 지금 맨유의 박지성 보다는 위였죠. 간단히 윙포워드로 3경기 마다 1골씩 꾸준하게 득점해주는 선수라면 말 다했죠.
    아스날에서 뛰던 로베르 피레가 3시즌 날라 다녔던 걸 10년 동안 보여줬다고 생각하면 꾸준함에 있어서는 이미 레전드죠...
    머 지어내는 사람때문에 도리어 평가절하되는 감이 있는데 가만 놔둬도 한국에 다시 나오기 힘든 레전드입니다.
    솔직히 박지성은 자기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은 없잖아요 성실한 도우미지; 차붐은 자기가 경기를 바꾸는 파괴력이 있던 선수고... 박지성 네덜란드때 활약을 10년 동안 보여줬음 머... 충분...

  • 심태성 2008.05.17 00:15

    혹시 태국에서 우리나라 용병이었던 피아퐁정도 아니었을까요?

  • Favicon of http://kjijon.egloos.com BlogIcon 닥슈나이더 2008.05.17 08:32

    놀러 왔다가 님의 말씀이 가장 사실에 근접할듯 싶습니다.

    지금 우리가 EPL에서 보는 강팀의 주축선수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아스날의 륭베리정도??

  • 2008.05.17 14:39

    훌륭한 선수였던건 분명합니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글은 오바가 심각합니다.

    그냥 둬도 빛나는 선수생활을 했던 차감독을

    환타지소설로 포장하는건 오히려 차감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죠

    요즘으로 치면 호날두 메시같이 특S급 선수가 아니더라도

    유럽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뜁니다.

    왜 꼭 특S급이라고 포장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363157 BlogIcon amir 2012.07.30 02:07

      Hallelujah! I needed this-you're my siavor.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393104 BlogIcon Miyu 2012.08.01 12:13

      You put the lime in the coconut and drink the arctlie up.

  • aaa 2008.05.17 20:07

    무슨.....그냥 아시아팀끼리붙으면 특출난정도였지 트래핑기술이나 슈팅능력이 유럽a급 선수들보다 엄청뛰어났다고 보긴힘들지 거기다 프랑스월컵 국대감독으로있을때 주둥이로 호박씨 깐사건만 생각하면 ㅉㅉㅉ

  • 놀러왔다가 2008.05.18 10:58

    아 그런데 다들 오해하시는 게 차붐 독일에서는 현재 포지션 개념으로 말하면 박지성이나 호날두와 같은 윙포워드였습니다. 최전방공격수라고 하기에는 약간 모호한;(자신의 인터뷰에 나오죠-지금 전술개념으로 설명하면 내가 윙포워드라<-그때는 윙포워드란 개념이 없이 그냥 측면 미드필더였으니까요)
    그런데도 3경기 당 1골이면 당시 전술이나 개념상 지금의 호날두를 보는 느낌인거죠. 그 사람들에게는... 그때는 미드필더가 득점이 저렇게 많지 않았으니까요... 보통 시즌당 진짜 많으면 10골 보통 5골만 넣어도 득점력 좋은 미드필더라고 칭찬 받았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그런데 득점 상위권이라니;;; 당시에는 아주 유니크 아이템이었다고 봐야죠.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이런 전술흐름은 2000년대 초반부터 바뀐 거고 그때서야 피레 륭베리 이런 인간들이 10골 이상 넣으면서(시즌만) 측면 득점력이 중요하다고 나옵니다. 그 전에는 토티나 스콜스 같은 중앙 미드필더의 득점력이 중요하다고 나왔지만 그걸 30년 전에 10골 이상 넣어주는 측면 미드필더라... 그것도 10년을 꾸준히 말입니다.
    게다가 중위권팀에서 강팀 딱딱 잡아주고 UEFA컵에서 인상 깊은 활약한다면...
    전 2006년에 축구관계자들에게 물었을 때 모두 존경할만한 선수로 기억하더군요. 그 성실함 꾸준한 자기관리 파괴적인 돌파로 말입니다.(전 독일어를 못해 현지 독일유학생을 통해 전해들었습니다만)

  • 대밋 2008.05.19 20:42

    근데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이라면 카카나 메시 수준과 비슷하다고 해도 별 문제 없지 않나?
    마라도나 플라티니 베켄바워 루메니게 지단 같은 수준보단 좀 떨어지지만 말이다.
    지금 EPL 베스트 일레븐을 뽑아서 그 안에 들어간다는 이야기인데... 이건 대단한 거다.
    그리고 차붐에 관한 글 중에 그를 마라도나 플라티니 같은 선수급이라고 말하는 이는 없었던 것 같은데? 굳이 수준이하였다고 폄할 필요가?

  • ㅋㅋㅋㅋㅋㅋ 2008.05.20 19:23

    루메니게가 누군지 모르나??...루메니게는 86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서독이랑 붙었을때 주전 스트라이커로..남미엔 마라도나 유럽엔 루메니게란 소리 들었던 정도의 선수인데...차붐이 그걸 못 넘었다고 한탄한거고 넘을수도 있었다는 말을 했다는건 그만큼 대단했다는건데..예를 잘못 드신듯...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370909 BlogIcon Lowkeyy 2012.07.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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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3406371826 BlogIcon Heemin 2012.08.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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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runettepleasurelust.com/wet/fucking-couple-free-thumbnails-outdoors BlogIcon fucking couple free thumbnails outdoors 2008.05.23 04:34

    여기 이것은 뉴스 있다!

  • 롱런 2008.05.28 08:47

    차범근이 까일정도면 우리나라는
    아예 축구하면 안되겠네요..
    요즘도 차범근만한 선수가 없는데...

  • 지나가는 길에 2008.06.16 05:20

    음..."루메니게와 같은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다"..라는 것은 "나 대단했다."라는 말처럼 들리는 데요..^^ 차범근감독님이 평소 신중하게 말씀하시는 분이니 허튼소리는 아닌듯하고..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면 리그 A급은 충분하다는 말이군요.. 긱스나 융베리급 정도 일까요..? 사실 아직까지도 외국인 득점기록 상위권에 있는것이나 최고인가 아니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분데스리가라면 제가 축구를 보기 시작하던 90년대에도 그 위상은 빅리그4인방중 하나였고 아시아선수가 꿈꾸는 빅리그였으니 .. 그때는 더했겠죠..독일축구의 전성기 시절이니..그곳에서 10년간 주전으로 활약했으니 전설은 전설이죠..

  • 4444 2009.03.30 20:44

    많은 분들이 차범근이 윙포워드라고 하시는데요...
    다들 인터넷이 떠벌린 헛소리에 속으신 겁니다...
    차범근의 포지션은 센터포워드였습니다...